신차

> 뉴스 신차 > 스타일 좋은 베이비 캐딜락 XT4 등장, 더 많은 고객 확보 총력

스타일 좋은 베이비 캐딜락 XT4 등장, 더 많은 고객 확보 총력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27일 2018 뉴욕 오토쇼의 전야제 행사를 통해 XT4를 공개했다. 렉서스 NX, 벤츠 GLC 등과 경쟁할 캐딜락의 차세대 엔트리 SUV 모델이다.

크기는 길이 4,599mm, 너비 1,881mm, 높이 1,627mm, 휠베이스 2,779mm로 렉서스 NX(4,640mm, 1,845mm, 1,645mm 2,660mm)와 비슷하다.

길이를 줄였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XT5와 비슷한 형태의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를 손질해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의 쓰임새도 훌륭하다. 2열의 레그룸을 1,004mm까지 확보했고 트렁크는 1,385L 정도다. 가죽으로 감싼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사다리꼴 모양의 센터 모니터가 감각적이다. 위쪽에 커다란 곡선을 그은 대시보드는 차체를 더욱 넓게 보이는 역할을 한다.

파워트레인은 237마력짜리 2.0L 트윈 스크롤 터보와 9단 자동변속기(9T50)의 조합이다. 넓은 토크 밴드 덕에 전천후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기준 30mpg 정도의 연비를 자랑한다.

서스펜션은 프런트 맥퍼슨 스트럿, 리어 5링크 타입이고 스포츠 트림의 경우 옵션으로 가변 댐핑 컨트롤을 포함한 액티브 스포츠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조종성과 편의성을 위해 전동식 가변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캐딜락 모델 중 처음으로 진공 배력 브레이크 시스템 대신 전동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XT4는 럭셔리(Luxury), 프리미엄 럭셔리(Premium Luxury), 스포츠(Sport)의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앞바퀴 굴림이 기본이고 트윈 클러치를 사용한 AWD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