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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형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PHEV는 어떻게 다를까?

현대차가 8일(현지 시각) 2018 시카고 오토쇼에서 자사의 중형 세단 쏘나타 뉴 라이즈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했다. 북미 수출형 모델로 이번에 미국 시장에 처음 데뷔한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내연기관 엔진은 누우 2.0 GDI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내수형 모델과 차이가 없다. 기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76kWh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38kw(52ps) 출력의 전기 모터가 추가로 결합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19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현대차 자체 측정 연비로 도심 39MPG, 고속도로 45MPG, 그리고 복합 42MPG다. 친환경 모델답게 일반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에 비해선 우수한 연비를 발휘한다. 하지만 이미 북미 시장에 자리 잡은 혼다나 토요타와 같은 일본 경쟁자들의 수치에 비해선 다소 부족한 숫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50kW(68ps) 출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됐고, 총 출력으로 202마력을 낸다. 전기배터리가 가진 동력으로만 모두 43km 가량을 운행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휠 사이즈는 16인치와 17인치 두가지다. 모두 새로 고안한 디자인으로 스포크를 강조해 스타일을 앞세우기보다는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프런트와 리어 패시아, 그릴과 후드, 프런트 펜더, 리어 데크 리드,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등을 모두 새롭개 개발해 적용해 동급에선 경쟁자를 찾기 힘든 공기저항 계수(Cd) 0.24를 맞췄다.

안전사양도 눈부시다. 무릎 에어백을 비롯한 7개의 에어백과 차체제어 시스템, 차선유지보조, 사각지대알림 기능, 자동 제동보조, 버드뷰 타입의 내비게이션 맵, 교통상황 반영식 경로탐색, 블루링크 연결, 3년 무료 블루링크 연결 등이 있다. 이외에도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 VSM, 트랙션 컨트롤, ABS,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후방 카메라가 두 차량에 모두 기본 장착된다.

북미 시장 공급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가 다음 달 경 이루어지고 2분기에는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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