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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중공업 사명 교체, ‘스바루 코포레이션’으로 새 출발

후지중공업이 이달 1일부터 스바루 코포레이션으로 새 출발한다. 후지중공업 대신 대중에게 한층 익숙한 스바루(SUBARU)로 회사명을 교체하는 것. 스바루는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브랜드였다. 후지중공업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기와 헬리콥터, 상용차용 엔진도 만들고 있다. 사명 교체는 작년 5월에 발표된 적이 있고, 그동안 투자자들의 승인을 기다려 왔다. 후지중공업은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지만 자동차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크다.

전 세계적으로 스바루라는 이름이 훨씬 익숙하다. 따라서 자동차 부문에서는 글로벌 판매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하의 후지 테크노 서비스는 스바루 테크노, 후지중공업 USA는 북미 스바루, 후지중공업 테크놀러지 베이징은 스바루 테크놀러지 베이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후지중공업의 전신은 1917년의 에어크래프트 리서치 래버러터리였고, 1931년에 나카지마 에어크래프트 팩토리, 그리고 1953년에 후지중공업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자동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나온 브랜드 이름이 스바루였다. 스바루는 일본의 마이너 브랜드지만 최근 미국 실적은 좋다. 미국에서는 63개월 연속, 8년 연속으로 판매가 상승 중이다. 올해는 스바루의 미국 진출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스바루의 첫 번째 자동차는 1958년에 나온 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