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신형 RS7을 테스트하고 있다. 그동안 봐왔던 것처럼 기본형보다 날카로운 외모와 고성능을 기대할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다. 엔카매거진 파트너의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에서도 기본형과 큰 차이가 없다. 펜더에 붙인 장식과 오벌 사이즈의 대형 테일 파이프로 특별한 모델임을 알 수 있을 정도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이전과 달리 2가지 버전으로 나온다는 사실이다. 하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RS7이고 또 다른 주인공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RS7이다.
전자는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와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로 익숙한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을 품는다. 최고출력이 650마력에 이를 전망이다. 변속기는 8단 S-트로닉이고 최신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를 굴린다. 0-100km/h 가속을 4초 이내에 끝내고 최고 300km/h까지 목표로 삼았다.
후자는 더 세고 더 깨끗하다. V8 엔진과 모터를 결합했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같은 형태다. 리튬이온배터리 팩과 전기모터를 콤팩트하게 다듬었다. 이 둘만으로 150마력을 낸다. 550마력의 엔진과 힘을 합치면 최고 700마력을 만들 수 있다. 3.7초면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아우디 신형 RS7의 시장 투입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유력하다.